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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했음

에어프라이어로 외국에서 유행하는 바삭바삭한 치즈감자칩 만들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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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감사히도 지인이 감자 5키로를 보내주셔서 바로 요리에 나섰습니다.

 

재료는 감자, 치즈(아무 치즈다 다 괜찮음) / 그 외 파슬리, 소금 버터 등이 들어갑니다.

 

먼저 감자를 잘 씻어서 반으로 자른다음 접시에 넣어 랩핑합니다. 구멍세개를 숭숭 내주고 전자렌지에서 7분을 돌립니다.

그다음 종이호일을 밑에 깔고 치즈를 펼쳐줍니다. 그리고 감자를 올리는데 이때 납작한 접시로 감자를 으깨버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 후 그 감자위에 전자렌지에 1분30초정도 돌려 녹인 버터를 숟가락으로 예쁘게 펴발라 줍니다. 그러면 더 풍미가 있어지거든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서 180도 15분만 돌려주면 끝. 

 

여기서 사진찍을때 조금 팁을 드리자면 으깨진 감자는 비주얼이 그닥 예쁘지 않아요. 그래서 그위에 파슬리를 얹어서 가니쉬를 해줍니다. 혹은 그릇에 예쁘게 썰어 담는 방법이있는데, 으깨진 감자들이 모양을 유지하지못하고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 사진을 찍게 될때 저같은경우 접시가 마땅한게 없어서 클로즈업을 하였으나 요리는 찍고싶은데 자신없다 하시는분들은 저처럼 색깔이 잘 나오는 노릇노릇하고 바삭바삭한 면을 기준으로 초점을 잡아주세요. 배경은 날려버리고 음식에만 집중되어서 더 맛있어보이는 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감자세개와 체다치즈 2장으로 요리한건데 꽤 양도 넉넉해서 맥주랑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옆에 눌러져버린 치즈가 바삭바삭해지고 으깨진 감자는 한입크기라 먹기가 좋아집니다. 젓가락으로 조금씩 떼어드십시오.

 

사실 다이어트를 해야해서 감자를쪄먹어야 하는데, 워낙 감자튀김이나 감자스낵을 좋아해서 요리를 안 할 수 가 없겠더라구요. 감자튀김은 생각보다 기름을 많이 잡아먹고 전기 익던션인 저희집에서는 못할 요리라 난감했는데 외국에서 인기 있는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전자렌지 버터 녹이는데 1분30초, 감자 돌리는데 7분, 에어프라이어 15분만 해도 다 씻고 조리하는데 30분도 안걸리는것 같습니다. 맛있고 간단한 감자요리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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