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본가에 들렀습니다. 일산지가 예전만큼 사람이 북적이진 않는데 건물이 항상 새로생기고 있더라구요. 여름이기도하고 냉면먹을가 생각하다가 아는 곳이 있다며 하라검으로 향했습니다.
하라검 위치가 굉장히 좋더라구요.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오른쪽 대왕암과 가깝고 맞은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가 쉬웠습니다. 하라검에도 따로 주차장이 있고 안내원이 안내해주시지만 냉면 한그릇 간단히하고 산책하시려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무방할것 같았습니다.
건물이 굉장히 크고 앞에 큰 건물이 엎어서 바다가 한눈에 보였습니다. 대신에 큰 건물이라 울림이 있는건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로봇이 지나가야해서 테이블간 간격이 꽤 넓었는데 따로 직원과 손님사이에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서 편리했습니다. 가끔 손님들이 주문을 하지않을때 기다리는 직원을 보고있으면 조바심이 나기도했는데 말입니다.
<메뉴판>
*블로그 표현 상 메뉴판을 다 가져오지 못했으니 이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구비되어있습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가족은 비빔냉면에 물냉면, 육전을 시켰습니다. 냉면이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다른 곳보다 2~3천원 비싸 보였습니다.
일단 주문 한 요리들이 왔는데, 놋그릇모양에 보기좋게 담겨와 눈이 늘거웠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다시보니 양이 좀 많아보이기도 하네요.
냉면 나오자마자 육전도 같이 나왔는데 진주냉면 맛집이지만 육전 사이드메뉴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육전에 고기가 푸짐히 들어가 식감이 좋더라구요. 냉면 3개 시켜도 무방했는데 나중엔 배불러서 남겼습니다.
그 외 밑반찬들이 정갈하게 나오는데 사실 손을 거의 안댓습니다. 차가운 메뉴이기도 했고 그다지 끌리지도 않았습니다.
비빔과 물냉면사진. 음식모드로했는데 가니쉬만 잡고 전부 블러처리를 해버렸네요. 저는 물냉을 시켰지만 옆에서 잠깐먹었던 비냉이 더 맛있었습니다. 물냉은 뭔가 심심한 맛이있고 식초와 겨자소스로 간을 맞춰야했는데 면도 굵어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비냉은 맵지 않았고 양념이 잘 베어있었습니다. 옆에 육수도 나오기때문에 기호에따라 추가해 드시면 좋을것 같았습니다.
둘다 공통점은. 육전에 면을 싸먹으니 맛이 배가 되었고, 냉면에도 육전이 추가되어있어서 다른냉면집에비해 다소 가격대가 있는 편이나 푸짐하게 나와 한끼 해결하기에 무난한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뭔가 딱히 불만이 없었네요.
또 MSG를 첨가하지 않은 심심한 맛이 있어 오히려 믿고 먹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외>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참여시 하라검의 2층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증정합니다.
직원을 호출하여 영수증을 받아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커피집의 서비스나 맛이 그다지 좋진않습니다. 하라검과 마찬가지로 큰 건물위에 지어진 카페이기 때문에 조경, 조망은 좋으나 사람이 많을수록 울리고 , 제가 갔을땐 직원이 한분 뿐이어서 사람이 많이 몰릴때 가면 시간이 많이 지체됨을 예상하셔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시간이 지체됨에 따라 카페라떼나 서비스가 떨어지는것도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2층카페는 '테이크아웃' 추천드리며 대왕암 가셔서 주변에 더 좋은카페 많으니 점심->대왕암산책->카페 이런 순서를 제안해봅니다.
웨이팅없이 일산지가서 간단히 먹기 좋았던 맛집 하라검 추천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댓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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