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수퍼드라이 맛있다, 한국에 들어왔다며 뜨자마자 부산이랑 서울에 친구들이 8캔씩 사서 쟁여놓는걸 봐버렸어요.
저도 트렌드에 그렇게 느린편은 아닌데 시내로나갈때 시간도있고, 편의점 근처에 사람들이 적어서 있을줄 알았는데 가는 곳 마다 품절이어서 인기가 좋다는걸 실감해버렸어요.
이게 5월즈음이었던것 같은데 불과 두달전 일본으로 놀러가는 친구들이 주변에도 많았어서 물어보니 그렇게 맛있다 하더라고요? ㅋㅋㅋ
한두번 열심히 찾아다니다 코스트코, 롯데마트에 대량으로 풀린거보고 널렸다는 이야기듣고 조금 기운도 빠지고 호기심도 덜했는데 어느날 편의점에 가보니 딱 4캔이 남아있었습니다.
완전 운이좋았어요.
아근데 이게 웃긴게 생맥이라 꼭 냉장고에서 꺼내먹어야 되더라구요.
더운데 있다가 먹기라도 하면 거의 맥주거품이 반 이상 차지해버려서 아까운맥주 다날려요!!
아아주 참담합니다. 냉장고에서 장소를 이동하는 바람에 늦게 먹게되어 50프로나 날려버렸어요!!
책상도없어서 바닥에서 먹게됐는데 바닥이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ㅋㅋㅋ
이쯤 잠깐 맛 평가를 하자면 맥주 거품이 되게 부드러워요. 그리고 뚜껑다고 올라오는게 처음보는거라 놀랍습니다 ㅋㅋㅋ
아사히 맥주라 맛있긴했어요. 제가 잠깐 해외있을때 한국 캔맥주 먹어보신분들을 만났는데 그분들이 하나같이 맥주가 전부 맛있진 않지만 맛있다고 한 맥주가 아사히랑 삿뽀로였거든요.
아, 참 왜그런진 모르겠는데 처음 먹을 때 캔맥주의 알루미늄맛이 잠깐나요.
저만 느낀줄 알았는데 일본에서 먹었던 친구도 알루미늄 맛을 느꼈다 하더라구요. 계속 입에 대다보면 그 느낌은 사라져요.
7월지금 편의점에가도 아사히 슈퍼드라이는 인기가좋은지 그 칸만 줄이없어요.
대형 마트에 가면 대량으로 볼 수 있을것 같은데 다들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려보세요!!
이것하고 더불어 먹태깡도 유행이더라구요.
아사히 수퍼드라이는 생맥을 생각하면 땡기는 맛이지만 고관여 될 정도로 맛있진 않았어요. 맥주회사 아사히라 한번쯤은 실패없이 먹을만 한 것 같아요.
어서빨리 많이 풀려서 이 인기가 가라앉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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