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로나 때 아일랜드에 9개월간 체류하고 유럽 여기저기를 여행하고 왔어요. 유럽에 갈 때마다 엽서를 썼는데 장단점과 9개월간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아일랜드 그리고 일본에서 썼던 엽서들과 방법을 공유드립니다.
목차
1. 해외에서 엽서를 쓸 때 얻을 수 있는 장점
2. 엽서 준비 및 가이드
3. 요약,후기와 생각
1. 해외에서 엽서를 쓸 때 장점
유럽으로 해외여행/체류 해보신분 이라면 아시겠지만 지인들 선물을 사려고해도 생각보다 비싸고, 짐을 많이 차지해서 힘들거든요. 대신에 미술관, 박물관등이 잘 되어있고 관광이 정말 활성화가 되어있죠. 우리가 유럽에 간다면 이런 점을 잘 활용해야해요. 엽서가 싸고, 대중적이고, 어디에나있기 때문입니다. 엽서가 있는 곳은 시가지 입니다. 우체통도 어디에나 있고 문자로 가장 오래된 전달 수단이기도 하죠. 필름카메라와 비슷하게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글씨를 틀리면 다시 고쳐야하고 한자한자 정해진 공간에 신중히써야하죠. 갈 때에는2주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현대시대엔 느린 통신매체. 해외에서. 내가 서있는 그곳의 감성과 그때 그 감정을 실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2. 엽서준비 및 가이드
엽서 붙이는건 5단계면 충분하죠. 제가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아일랜드에서 우편 엽서를 보내본 결과 공통적으로 2주가 걸리고 방법이 똑같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1) 엽서고르기 / 글적기
보통 Souvenir shop이라고 하는 기념품샵, 관광지, 박물관, 시장에 가면 이쁜 엽서를 팔아요. 시가지에 있는 Souvenir shop은 보통 사진만 찍어서 팔아서 별로 안이뻐요. 시장안에 있는 기념품샵이 이쁜데 아일랜드 더블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공원 뒤 기념품샵 추천해드릴게요. 아 그리고 관광지근처 호텔에 묶으시면 호텔 프론트에 간혹 엽서가 구비되어 있을때가 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 엽서 예쁜곳 위치▼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공원 뒤 엽서 예쁜곳 위치▼
(추가로 프랑스는 그냥 지나가다가 파는 엽서도 다 예쁨..)
2) 엽서와 같이 우표 구매하기 혹은 우체국에서 우표구매하기
보통 엽서와 같이 stamps 를 달라고 하면되는데, 엽서는 2~2.5유로, 우표는 1.65 유로 정도다.
근데 여기서 나는 더 특별하게 하고싶다. 하면 기념우표를 달라고 하면된다. 내가 9개월간 우표를 보내본 결과, 기념우표는던 일반우표던 비싼우표는 해외 배송이 된다는 것이다. 우체국에서 기념우표를 보여달라하면 어떠한 책자를 보여주는데 국가를 기념하는 날이나, 어떤 사람을 기념하는 우표들이 있다. 거기서 골라 선택하면된다.
기념우표는 조금 더 가격이 나갈테고 혹시 모르니 air mail (해외송신)이 가능하냐고 물어보자.
3) 엽서 주소작성 / 우표붙이기
엽서의 공백 공간에 본인의 이야기를 적고, 보통은 오른쪽 하단에 주소와, 상단 우표를 적는 란이 있을것이다.
우표는 한국까지 와서는 한국인이 배달을 하니 (평소 해외직배송을 이용해본 분이시라면 잘 알것)
Air mail. South korea까지만 적고 본인주소를 한국어로 적으면된다.
4) 우체통에넣기 / 기간
우체통은 보통 우체국을 찍으시거나 구글에 우체통(mail box)이라고 치면 나옵니다.
그 외 스페인은 correos라고 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빨간색인데 스페인은 우체통이 노란색이/ 아일랜드 우체통은 초록색인데 가끔 구멍이두개가 있을땐 한개는 국내용/하나는 해외용으로 나누어진것도 있으니 구분에 주의하세요.
참고) 각국 우체통 직접 사진 찾아 놨으니 헷갈리시지말고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해두세요 :)
제가 거의 6개국에서 편지를 보냈는데 전부 정확하게 2주가 걸렸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엔 아일랜드에서 이틀에 한번꼴로 편지를 썼는데 이걸 다 모아서 2주만에 주더라고요?;;ㅎㅎ 1주에 한개씩 써도 2주만에 두개가 동시에 도착. 그래서 2주마다 쓰는걸로 바뀌었는데 2주에 한번씩 쓰시는거 추천합니다.
여행 한 사람은 정말 없는 시간 쪼개고 쪼개서, 내용 낭비 하지않으려 감정을 꾹 눌러서 쓰는건데 받는사람이 모를때 참 섭섭하겠죠ㅎㅎ 여러분 주변에 엽서를 보내주시는분이있다면 정말 좋은 친구라고 여겨주세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쓰셔도 분명 좋은 추억이 될겁니다.
사진처럼 저는 일본에서도 편지를 썼는데 일본 어딜가도 있는 패밀리 마트에 찾아갔죠. (로손엔 없었음). 그런데 우표부분에서 해외배송을 할수있냐고 물었고 이야기가 통하지 않아 그냥 가장 비싼 엽서로 달라했습니다. 그렇게 쓰게된 2600원짜리 우표네요 ㅋㅋㅋㅋ 상단의 일본 우체통사진처럼 우체통이 두칸이 있었고 저는 당연히 한국에 보내야하기때문에 Air mail. 칸에 넣으면 2주뒤에 수신이 가능하답니다.
영화 PS I LOVE YOU가 생각나네요. 명작이죠. 엽서를 쓰게되면 그사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좋은추억 간직하고 재밌게 놀다 한국으로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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