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시간을 잘 못맞춰 배고프고 헤맸던 와중에 소바랑 카레 든든히 먹고 저녁 마지막일정인 팀랩플래닛을 갔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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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이고, 여행이라 기분은 좋았는데 다리가 너무너무 아파서 이거 괜찮은건가 했는데, 팀랩 플래닛 건물을 보자마자 그 마음이 싹 사라졌다. 큰 전시라 그런가 밖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팀랩플래닛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체험형 전시관으로 AR을 시각,청각,촉각적인 체험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나는 이걸 어른들의 놀이터라고 불러보기로 했다 ㅋㅋㅋ
팀랩플래닛 구글지도 위치 ▼ ▼ ▼
예매 방법 / 팁
우선 우리는 kkday로 예매를 했다. 2인 60500원(1인 30250원) 날짜가 뜨고 시간도 30분 타임으로 지정이 있어서 골라서 예매했다. 팀랩플래닛이 인기가 좋은데 그렇다보니 예매 티켓이 시간별로 1인씩 밖에 남지 않았다. 가서 알게된건데, 예매는 시간대로 한명씩 예매해놓고 30분전 먼저 들어가서 전시를 보지않고 기다려도 좋을것 같다.(그럼 같이 볼 수 있으니깐)
먼저 들어가게되면 신발부터 벗는다. 우리말고 서양국가 손님들도 많아보였는데 전 각국 사람들이 신발을 캐비넷에 넣으려니 발냄새가 좀 나서 ㅋㅋㅋㅋ 힘들었다. 캐비넷은 무료고 열쇠가 있으며 물이 무릎까지 잠기는 체험관이 있는데 바지는 무료로 빌려주니 치마나, 걷어지지않는 바지라 불편하면 스태프에게 요청하도록!
그리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사람이라면 오후 ~8:00 까지 티켓 예매하는걸 추천한다. 그 이후로 전시를 보고나오면 버스가 없을 수 도 있다.(우리는 체험 후 버스 막차 탐)
앞서 무릎까지 맨발로 들어가면 락스같은 물이 개울처럼 흐르는데, 전시라고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그냥 발 소독용 물이었다. ㅋㅋㅋ 다 지나고나면 수건으로 발을 닦을 수 있게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첫번재는 물에 들어갔고 두번째 전시관을 들어갔는데 아직도 이 시각적인 장면을 잊을수가 없다. 너무너무 이쁘고 불이 켜지고 꺼질때, 온 사방이 거울로 되어있어 빛이 6면으로 반사가 되는데, 너무 이뻤다.
두번째 방. 색깔이 자유자재로 바뀌고 인스타 스팟 같은 느낌이 있다. ㅋㅋㅋ
마지막 꽃으로 둘러싸인 방. 이 방은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꼭 사진 남겨 오시길. 다들 줄서서 들어갔다가 10~15분내외로 나왔던것 같다.
중간중간 전시를 찍었으나 다들 직접가서 체험하셨으면 해서 사진은 아껴야겠다.
야외전시공간. 이웃집 토토로가 생각났다.
루트
긴자에서 팀랩 플래닛을 가려면 버스를 이용하도록! 지하철은 직행이 아니라 환승을 해야해, 버스를 타는게 낫다.
다녀온 후기
- 여기가 너무너무 좋았던 이유는 저렴하다는 것이다. 팀랩 플래닛을 다 둘러보는데 한시간 반 정도 소요가 되는 고 퀄리티의 체험관. 아마 한국에서 개인이 이런 체험관을 간다 하면 4만5천원은 기본으로 할 것이다. 유명한데라면 사람이 몰릴것이고. 그런데 도쿄라그런지 예매 외에도 입장권을 사야하는사람들이 있었지만 너무너무 편안한 체험이었다.
- 제일 기억에 남는 꽃으로 둘러쌓인 방. 누워있으면 내가 이 세상 자연미물보다 작은 생물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너무 영롱했다.
- 못 간사람이 있다면 다시가서 체험시켜주고 싶은 공간이다.
- 팀랩플래닛이 도쿄에만 있는것은 아니었다. 홍콩에도 있고 여러군데 더 있는것으로 확인되었다.
- 다들 팀랩플래닛 어플 깔고 들어가시면 전시에 대한 설명이나 AR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다. 나는 설명만 앱으로 다운받아 봤는데 더 좋은 시간을 위해 꼭 앱을 설치해 활용 잘 하시길 바란다 :) / +앱을 굳이 안봐도 전시가 충분히 가능하다.
혹시 도움 될 부분이 있다면 답변드릴게요. 댓글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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