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청정원 스파게티 소스3개랑, 면 한봉지 해서 9900원에 사게 되었습니다. 먹을일이 없어서 덩그러니 부엌에 있었는데, 이번에 가스레인지 설치되어있는 친구집에가서 엄청 큰 프라이팬에 엄청 큰 냄비까지 빌려서 맛있게 해먹었네요. 스파게티가 생각보다 손이많이 갈것같지만 재료만 준비되면 면이 익는걸 포함하여 20분도 채 안걸린답니다. 사실 소스를 샀으면 더이상 재료는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데 이왕먹는거 욕심좀 부려봅니다.
<재료>
재료: 얇게 썬 마늘 한 줌 혹은 간마늘(기호에따라) 푸짐하게 한 숟가락, 스파게티 면, 유리로된 스파게티 소스, 선택적으로 양송이버섯, 파마산 치즈가루
<스파게티 만드는 방법>
우선 가스렌지 한면에 물을 끓이고 끓은 후 스파게티를 둥글게 펴줍니다. 그와 동시에 옆 냄비에 올리브유를 붓고 기름이 달궈지면 버섯과 마늘을 넣고 볶아버립니다. 마늘향이 올라올때 소스 한통을 다 부어줍니다. 참고로 스파게티 면은 5~6인분이었고 저희는 세명이서 먹을 요리를 준비한다고, 500원 크기 계량없이 봉지에서 반만 뚝 떼어냈습니다.
스파게티면이 바닥에 들러붙지 않게 살살 요리해주면서, 동시에 스파게티가 끓으면서 공기가 터질때까지 같이 저어줍니다. 그렇게 기다리다보면 스파게티면 살짝 뜯어보시고 씹었을때 딱딱한 느낌이없다면 건져서 스파게티 소스에 투하해주세요. 그래야 스파게티 소스에서 소스와 어우러지면서 적당히 익게 됩니다.
살짝 양이 많아서 버거웠는데 생각보다 잘 된것 같더라구요. 소스에 버무려진 스파게티는 집게로 한꺼번에 집어 돌돌말아 산느낌이 나도록 쌓아주시는게 보기에 좋습니다. 양이 많아 집게로 집기 버거우신 분들은 밑에 부분은 그대로 두시고 위에부분만 집이서 돌돌 말아 스파게티 면을 정리해준다는 느낌으로 두시면됩니다. 스파게티 위에 피자먹고 남았던 파마산 치즈가루로 데코해주고 그 위에 파슬리를 얹어줍니다.
<스파게티 사진 이쁘게 찍기>
사진을 찍을때 전체를 찍지마시고 부분만 찍어주세요. 대신에 냄비용기를 좀 정리해줬어야하는데, 행주나 티슈로 튄 부분만 정리해주만 됩니다.
제 취향껏 마늘을 듬뿍넣었더니 마늘향이 강한것 같네요. 마늘향이 많이난다며 이야기하면서 잘먹어주는 친구보니 뿌듯해집니다. 주말에 해먹었던 건데 요즘은 인터넷쇼핑이 너무 잘 되있다보니 재료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었던것같아요. 스파게티는 면과 유리통에 넣어진 소스로 오니 신선도도 필요없고 급할때 실온에 있던걸 꺼낼 수 있어서 편리했답니다.
제가 산 청정원 스파게티 맛도 좋았네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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