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자로 참 다양하게 요리해 먹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건강하게 먹는것은 '쪄서 먹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리할 수록 맛있어지는 감자지만 건강생각해서 아침마다 먹으려고 감자를 쪄봤습니다. 설탕이나 소금도 기호에 따라 넣으시면되는데 사실 설탕 소금이 들어가면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건강한 음식은아닙니다. 맛을 위한 음식이 되겠지요. 그래서 물과 감자만으로 쪄버립니다.
유튜브나 숏츠로 감자를 포슬포슬하게 만드는 방법을 많이 찾아봤지만 다 똑같이 압력밥속을 이용했고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건 아니었습니다. 감자를 흙에서 잘 털어주고, 압력밥솥에 들어갈 만큼의 양을 담아 물을 2센치정도 부어줍니다. 저같은 경우 메뉴에있는 찜 버튼(20분자리)를 두번 눌러주었습니다. (여기서 설탕과 소금이 필요하다면 설탕1스푼, 소금 2꼬집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40분후에 자동으로 김을 내뿜으면서 찐감자가 완성됩니다.
사실 감자도 산지, 평지 어디에서 나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산지에서 난 감자가 더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인이 감자를 주면서 말해주었는데 포슬포슬하니 맛이좋더라구요. 대학교시절 일주일동안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장마오기전에 감자캐던기억, 그 큰 밭 펀칭비닐을 기계없이 같이 벗기던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그러면서 지치는줄도 모르고 밤새 술마셨던 친구들, 선후배들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여담으로 사실 감자를 찌는덴 특별한 능력이나 방법이 필요한것 같진않습니다만, 생각보다 유튜브에 감자찌는법으로 영상이 많이 올라와있어서 놀랐습니다.
보통 5월에 장마가 오기전에 감자를 캐고 수확한답니다. 그럼 제가 엊그제 먹었던 이 감자가 스마트팜이 아니라면 얼마나 신선한지 예상 하실수 있으실겁니다. 감자하나 포슬포슬하게 맛있게 삶아서 아침저녁대용으로 배부르게 드실수있으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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