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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블랙미러6 ep.5 악마79 - 악마와 만나게 된 건 우연이 아닌 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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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스트레스를 받아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여자주인공이 악마를 만나게 되며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되는 스토리

 

감상평

 

제목이 왜 악마79일까? 떠오르는게 잘 없다. 내용자체는 흥미로워서 좋았다. 뒷 내용이 어떻게 될 지 보면서 계속 기대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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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유색인종과 차별에 대한 이야기 같다. 그런데 유색인종이 아직도 차별받고 있는 세상일까? 뒤에 선거 유세를 하며 나오는 이야기를 하기 전까지 직장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요즘따라 특히 많이보이는 내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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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4 메이지데이와 같이 좀 난해해서 해석을 찾아봤는데 다른사람들도 난해하긴 마찬가지인듯... 뭐 이런 스토리도 있고 저런스토리도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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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과 여주인공이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다. "내가 아니면 세상이 멸망해요" 그러자 경찰관이 말한다. "그건 그때가서 해결하면 되요"  맞다. 안일해보일수 있는 이 답변이 세상 모든 문제를 본인이 가지고있다는 여주인공에게 위로가 되었다. 여주인공은 성실한 직원이었고 책임감있고 문제를 일으키지않으려 참아왔다. '책임감'이라는 미명 아래에 현대사회에서 우리모두 자기자신을 억압하고 있었던건 아닐까? 그런 모습때문에 악마와 만나게된건 필연이었을지도 모른다. 여주인공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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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어디로 갔는지 궁금하다. 대사 중에 '규정상 안된다는 법은 없어서'라고 적혀있는걸 보니 인간세계든 악마세계든 

저마다의 규정이 있나보다. 그런데 이 말이 좀 모순적이다. 법의 사각지대를 노렸다면 여주인공도 규정상 이민와서 자기가 하고싶은 것 하고 잘 살았을텐데 말이다..... 악마를 만나서 해왔던일은 자기스트레스를 합리화하기위한 도구는 아니었을까.

 

추천한마디

재밌게 킬링용으로 봤다. 마지막이 맘에 들지않아 별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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