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 먹고 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승부사 '춘자'(김혜수)는 바다 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진숙'(염정아)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린 해녀 '진숙'은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를 만나게 되면서 확 커진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사람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거대한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물길을 아는 자가 돈길의 주인이 된다!
(중략)
감상평
해녀 소재라 신선해서 좋았다. 군천이라는 곳을 처음알게되서 흥미로웠다. 바닷물이 맑아서 여행가고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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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잔인하다. 묘사가 너무 잘되서 보다가 깜짝 놀랬다. 전 후반 세번정도 나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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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가 삶의 터전에서 정직하게 살려고하는 장면이 표현이 잘 되었다. 염정아가 되게 억척스럽게 묘사가되는데 사실은 억척스러운게아니라 '원래 다들 그렇게 사는것' 일 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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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그 시대 패션을 살린 옷을입었는데 너무너무 예뻐보였다. 샛빨간 체크자켓에, 나팔바지였는데 역시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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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가 재밌는 역할을 많이 해줬다. 스위트홈 나오기전부터 알고있었는데 이쁘기도하고 감초역할을 잘해줘서 나날이 기대되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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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갈수록 이야기가 점점 모이는게아니라 퍼지는기분이다. 스토리가 조금 어수선한 감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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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반적으로 바다 이야기인데 이번에 해녀의 삶에대해서 아주 쪼금 접할수 있게 되어 흥미로웠다. 김혜수랑 염정아가 바다에서 바톤터치를 하는데 손을뻗어 서로를 끌어주며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보내주는 모습이 멋있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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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엔딩때 이름 올라가는거 보니 싱크로나이즈도 배운것 같은데 여름에 이런 영화를 보니 바다가고싶어짐!!
추천한마디
밀수 하는데 세상 요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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